적게 먹으면 살 빠진다?
운동은 힘들다는 이유로 식이요법만 하면서 살을 빼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섭취량을 줄이니까 체중이 어느 정도 줄어들기는 할 것이다.
체중 감량의 핵심은 섭취한 양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시키는 데에 있다.
지방 0.45kg은 3,500 칼로리이므로 0.45kg을 줄이기 위해서는 3,500 칼로리 이상을 소모시켜야 한다. 그러므로 매일 식사에서 500 칼로리씩 줄인다면 500 칼로리 X 7일, 즉 일주일이면 0.45kg의 체중을 감소시킬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식사량을 줄이거나 굶는다고 해서 지속적으로 살이 빠지지는 않는다. 식이요법으로 식단을 가볍게 만들수록 체내 기초대사량은 점점 감소하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체내 지방의 비율이 감소할 경우 몸을 보호하기 위해 기초대사량을 줄여 오히려 지방을 축적시키려고 한다.
그러므로 살을 빼기 위해서는 식이요법뿐만 아니라 기초대사량을 늘려주는 운동요법을 병행하여 기초대사량의 균형이 조절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운동은 또한 감소된 체중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
근육은 에너지를 태워주는 역할을 하므로 근육을 만들어주는 운동을 할 경우 좀 더 많은 양의 지방을 연소시킬 수 있다.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도록 한다. 운동은 체중 감소의 효과 외에도 기분 전환, 심혈관계 건강 유지, 혈압 감소 등과 같은 수많은 건강상의 이득을 제공한다.